그동안의 범죄 신고 데이터 및 예방 활동을 기반으로 금융범죄 사례를 분석해 금융범죄 예방교육 시나리오를 개발하는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을 위해서도 카카오뱅크는 1억 원을 기부했다.

대상은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 중심으로 2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주 1회,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예를 들어 AI가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에서 개인에게 연락할 때 전화와 문자로 연락할 때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하나요?' 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되어 있나요?' 등의 질문을 하면 시니어 고객의 대답을 듣고 금융범죄 사례와 예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 외에도 만 65세 이상 고객 전용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뱅킹 앱의 여러 기능 중 필수 기능만 담아 서비스 화면을 구성한 간편홈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임직원이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 진행하는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최근에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연극으로 구성한 프로그램도 만든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50대 전체 인구 중 절반이 카카오뱅크 고객일 정도로 시니어 고객들의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서비스로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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