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 신임 원장으로 이준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금융연수원은 10일 열린 사원총회에서 이 전 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3년 간이다.

이준수 신임 원장은 지난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하고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은행감독국장, 은행 담당 부원장보, 은행·중소서민금융담당 부원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특히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금융전문가로 특히 은행 분야에서 장기간 금융감독업무를 수행하면서 폭 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연수원 측은 "이준수 신임 원장은 합리적인 사고와 강한 업무추진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격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연수원의 금융인재 양성을 통한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