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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의원 "LTE가 5G보다 훨씬 비싸, 요금 역전 현상 심화...통신 3사가 적극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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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의원 "LTE가 5G보다 훨씬 비싸, 요금 역전 현상 심화...통신 3사가 적극 개선해야"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10.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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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LTE와 5G 서비스의 요금 역전 현상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적극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를 통해 최근 통신3사가 5G 요금제의 가격을 낮추며 LTE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중저가 요금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4~6만 원대 요금제를 살펴보면 LTE는 4GB를 5만 원 가량에 사용할 수 있는 반면 5G 서비스는 6GB 데이터를 3만9000원 가량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역전현상은 어르신 요금제와 청소년 요금제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의원이 유상임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출처: 국회방송)
▲최수진 의원이 유상임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출처: 국회방송)

윤상임 과기부 장관은 “지적하신 내용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이용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안내하고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지난해 11월 LTE 단말 고객에 GB당 단가가 낮은 5G 요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럼에도 요금 개편을 통해 지적하신 내용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일정 구간에서 LTE 요금제와 5G 요금제의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알고 있어 이를 없애도록 하겠다”며 “지적하신 내용 외에도 요금제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통해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수현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을 알고 있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적하신 내용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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