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0월 FDA에 이뮬도사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약 1년이 지난 이달 10일(미국 현지시각)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뮬도사는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텔라라의 지난해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10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이뮬도사의 미국 FDA 품목허가는 동아에스티 R&D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이뮬도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의 FDA 품목허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엔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허가를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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