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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1조7000억 규모 CMO 수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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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1조7000억 규모 CMO 수주 계약 체결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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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 원(12억4256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 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 31일까지로 이외 사항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또 이번 계약으로 연간 누적 수주 금액 4조 원도 처음으로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9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 누적 수주 금액 4조36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18만 리터(L) 규모의 5공장이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품질 측면에서도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창립 13년 만에 총 326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잇따라 참여하면서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측면에서도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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