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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경영] NS홈쇼핑, 축산품 반품율 0.25% 불과한 비결은?...업계 유일의 식품안전연구소로 품질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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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경영] NS홈쇼핑, 축산품 반품율 0.25% 불과한 비결은?...업계 유일의 식품안전연구소로 품질관리 만전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10.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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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경영'은 소비자를 소중히 하는 경영,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도모하는 기업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소비자를 위해 세심하게 고민하고 진정성 있게 실천하려는 노력이 소비자 중심 경영의 초석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NS홈쇼핑(대표 조항목)이 자체 연구소 ‘식품안전연구소’를 통한 깐깐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다. 

2004년 12월 약 10억 원을 투입해 설립된 NS홈쇼핑의 식품안전연구소는 2022년 ‘하림중앙연구소’로 자리를 이전해 올해로 운영 20년차를 맞이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비대면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것에 불신을 드러내는 소비자가 상당했다. 실제로 2003년경 다수의 홈쇼핑사에서 젖소육이나 수입육을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사례들이 연달아 적발됐었다. 

이로 인해 TV홈쇼핑의 식품 심의과정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는데 당시 NS홈쇼핑은 발 빠르게 움직여 식품안전연구소를 설립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식품안전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은 NS홈쇼핑이 유일하다. 

NS홈쇼핑이 취급하는 상품 중 식품의 비중은 60%에 달한다. 다른 홈쇼핑사와 비교해 많게는 10배 이상 더 많은 규모다. NS홈쇼핑의 협력사는 식품 품질 보증 절차가 없거나 미비한 영세 농가부터 중소기업이 대부분인데, 식품관리연구소를 통한 꼼꼼한 품질 관리로 중소 협력사와 상생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식품안전연구소는 NS홈쇼핑의 품질 관리 프로세스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 방송 전 상품이 선정되면 연구소에서 적합한 품질을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지, 재료를 정확한 입고일에 수급해 입고하고 생산했는지 등 소요량 기록까지 확인하고 있다. 방송 후에도 미스터리 쇼퍼(고객을 가장한 요원) 등 제도를 통해 품질 관리를 한다. 

식품안전연구소에서는 연간 1000여 건의 상품 안전성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품질검사 연구 인력과 중금속분석기, DNA 분석기 등 관련 설비를 통해 △GMO(유전자변형식품) 검사 △한우 DNA검사 △항생물질 △잔류 농약 △중금속 △일반세균 및 대장균 등 식중독균 등의 검사 △변패측정(산가, 과산화물가) 검사 등을 진행한다. 

또 항생제, 진세노사이드, 미생물 등 50여종 검사와 고춧가루와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법을 구축해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NS홈쇼핑은 생산업체 현장실사를 통해 품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 트렌드에 따라 자체 검사 외에도 필요 요청 시 외부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협업도 진행한다.  

이 같은 깐깐한 품질 관리의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 NS홈쇼핑이 판매하는 전체 상품의 평균 재구매율이 25%인데 이 중 식품 카테고리의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한우, 한돈의 원산지 검증과 원육 두께 등 품질 관리를 통해 축산 품목 반품율도 낮췄다. 지난해 9월 물동량 27만8000여건 중 축산 품질 반품율은 0.27%였는데, 올해 9월 약 29만 건의 물동량 중 반품율은 0.25%로 줄었다.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자 철저한 품질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NS홈쇼핑 멤버십 행사인 ‘NS미식투어’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식품안전연구소 투어에 참여했던 한 소비자는 “식품안전연구소가 깨끗한 주방과 다름없는 공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NS홈쇼핑의 까다로운 품질 검사 덕분에 중소기업의 식품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 연구원은 “20년간 꼼꼼히 진행해온 품질 관리의 성과가 실제 개선된 수치로 나타나고 있고, 실제 NS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식품의 원산지 점검부터 위생, 배송 중 품질 변화 등 기본적인 것 외에도 다양한 식품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기능성원료의 품질관리를 위해 연구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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