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신한은행은 효성티엔에스, LG CNS와 미래은행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3사 공동 TF팀을 운영했고 그 결과물이 AI 브랜치라는 설명이다.
AI 브랜치는 신한은행의 미래형 영업점의 테스트베드 성격으로 자주 발생하는 주요 업무들을 AI은행원과 디지털기기들이 수행하게 된다.

해당 지점을 방문한 고객은 입구에서 AI은행원을 통해 창구를 안내받고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외화 환전, 제신고 등 주요 업무를 AI은행원 창구에서 진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AI은행원에 대형 언어모델이 반영된 생성형 AI가 적용돼 기존 디지털데스크와 달리 AI은행원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담과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브랜치에는 향후 은행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테스트하는 'AI LAB' 공간도 마련돼 홀로그램 등 미래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AI 브랜치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요일과 공휴일 포함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은행 영업점보다 업무 시간이 확대됐다.
신한은행은 향후 AI 브랜치를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플랫폼형 영업점으로서 고객업무 처리와 서비스 수준을 지속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업체의 AI 솔루션과 AI은행원을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들과 AI의 학습능력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는 AI 브랜치는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신한은행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 은행원을 더욱 발전시키고 금융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