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는 2030년까지 울산항에서 약 70㎞ 떨어진 해상에 발전 용량 750메가와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소 완공 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44만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에퀴노르는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낙찰 시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양사는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의 개발·건설·운송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감축을 위해 해상풍력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철강분야 강점을 보유한 그룹사와의 시너지와 우수한 해상풍력 시공기술력, 울산 해상공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에퀴노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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