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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보장성보험 판매 크게 늘어...NH농협생명 판매건수 '톱', 삼성생명 금액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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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보장성보험 판매 크게 늘어...NH농협생명 판매건수 '톱', 삼성생명 금액 '톱'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11.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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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의 9월말 기준 보장성보험 판매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NH농협생명과 삼성생명은 판매 건수 120만 건을 넘어섰다.

2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보장성보험 신계약건수는 766만9070건으로 전년에 비해 124만5441건(19.4%) 늘었다.

NH농협생명은 신계약건수와 금액이 고르게 성장하며 생보사 중 보장성보험 신계약 유입이 가장 많았다. 농협생명은 128만7893건으로 24.4%,  금액도 1조5970억 원으로 34% 증가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신계약 CSM이 늘고 보험손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126만3603건으로 37.2% 증가하며 농협생명의 뒤를 이었다. 금액은 2조2677억 원으로 1.1% 소폭 줄었으나 생보사 중 2조원을 넘어서며 판매금액 톱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담보 경쟁력을 높이고 시니어 및 간편 시장 대응을 통해 건강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도 보장성보험 신계약건수 91만8001건으로 38%늘어났다. 그러나 금액은 1조4136억 원으로 -26.4%로 줄었다. 푸본현대생명은 76만5531건으로 건수 자체는 많지만 계약금액은 843억 원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교보생명의 신계약건수는 46만6029건으로 31.5%,  신한라이프는 63만1452건으로 44.6% 늘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신계약 CSM(별도기준)은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로 직전 분기 3113억 원 대비 1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ABL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 iM라이프(구 DGB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처브라이프생명은 보장성보험 신계약건수와 금액이 모두 줄어들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장은 "질병, 건강, 간병보험의 수요와 공급은 확대될 것이며 보험료갱신 등으로 보험료 유입도 증가가 예상된다"며 "건강보험 시장의 업권간 경쟁 확대로 점유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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