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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년 내 자산 100조 원 돌파...2030년까지 비이자이익 4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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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년 내 자산 100조 원 돌파...2030년까지 비이자이익 40% 목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11.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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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향후 3년 내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자본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한편 금융플랫폼으로서 견조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로 전환하는 주주환원정책도 균형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에 열린 애널리스트 가남회를 통해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 명 ▲자산 100조 원 ▲수수료 ·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의 목표를 밝혔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6일 오전 카카오뱅크 여의도 오피스에서 진행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6일 오전 카카오뱅크 여의도 오피스에서 진행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수익성의 경우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영업이익을 높여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 이상 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우선 고객 수 확대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그니처 수신 상품을 선보이고 11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모임통장의 사용성과 혜택도 강화하는 한편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상품과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또한 대출, 투자, 광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수료·플랫폼 수익도 끌어올리고 월 120만 건에 달하는 대출 트래픽을 기반으로 제휴사 커버리지를 확대해 2027년까지 자산 100조 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는 해외시장 경험을 축적해 멀티파이낸스, 솔루션 기반 Baas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뱅킹 서비스를 해외 진출시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및 수익모델 다각화로 2030년까지 영업수익 중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 비중을 40%까지 달성한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Fisrt 전략의 일환으로 전체 인력 중 10% 이상을 AI 인력으로 구성하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 역량도 확보할 예정이다.

주주가치제고 방안의 경우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 간 BIS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본 효율화 차원에서는 충분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인오가닉 성장'에 적극적으로 성장 자본을 활용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 연평균 15% 이상, ROE 1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인 트래픽·인게이지먼트를 기반으로 NIM,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핵심 경쟁력을 글로벌, 투자·M&A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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