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도깨비시장에 방문해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시장 아케이드가 이날 새벽 2시에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 상당수 점포가 문을 닫은 상태다. 복구가 늦어지면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이충환 회장은 “상인들이 걱정이다. 철거가 돼야 영업할 수 있는데 철거하는 데 최소 일주일 걸린다 해도 영업은 못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이 회장과 김성재 의왕시장과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 등과 함께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한 상인이 문 닫은 점포를 가리키며 “여기가 냉동식품이 많은 곳인데 전기가 끊겼어요. 복구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김 지사는 “경기도 대설대책 회의에서 한국전력(한전)과 연락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한편, 관할 시장·군수, 구청장이 피해를 확인한 소상공인에 대해 재해구호기금 지급을 신청하면 상가 당 200만 원을 지원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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