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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CT 기업 전환...미디어부문 신설하고 전략신사업부문 엔터프라이즈로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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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CT 기업 전환...미디어부문 신설하고 전략신사업부문 엔터프라이즈로 통폐합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4.11.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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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략신사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통폐합하고 미디어부문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I(인공지능)사업본부, DX(디지털 전환)사업본부, 로봇사업단 등이 소속돼 AI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했던 전략신사업부문을 없애고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총괄해 온 엔터프라이즈부문에 흡수시키기로 했다.

통합된 엔터프라이즈부문은 신사업분야 사업역량을 갖춰 상품의 기획부터 제안·수주·이행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업무를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창용 현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이 계속 조직을 이끌어나간다.

통신 사업 위주인 커스터머부문 산하에 있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가 확대돼 미디어부문으로 신설되며, KT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IPTV와 KT 스카이라이프·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 등 미디어 그룹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문장은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AI·DX융합사업부문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김채희 전무가 맡는다.

아울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총괄하던 기술혁신부문에서 'KT컨설팅그룹'을 떼내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재편했다.

전략사업컨설팅부문은 인공지능 전환 사업 발굴·제안·수행을 맡는 'GTM 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TMO 본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력을 비롯한 국내외 테크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SPA 본부' 세 조직으로 구성됐다. 부문장엔 KT컨설팅그룹장인 정우진 전무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임원인사로 KT와 그룹사에서 7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29명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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