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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시공, 사우디아라비아 첫 도시철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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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시공, 사우디아라비아 첫 도시철도 개통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12.0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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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개통돼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첫 번째 대중교통 시설이다. 1~6호선, 총 176km 연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6개 노선 중에 1‧4‧6호선 3개 노선이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운행된다. 2‧5호선은 12월 5일, 3호선은 1월 5일부터 개시한다.

전체 노선에 대한 개통식은 지난 11월 27일 진행됐다. 사우디 왕가와 발주처인 리야드 왕립위원회(RCRC)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개통 선언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나섰다.
 

▲리야드 메트로 6호선
▲리야드 메트로 6호선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4‧5‧6호선을 시공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총연장 70km에 달하며 역사만 29개, 24km의 교량구간 등이 건설됐다.

삼성물산은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FSLM, Full Span Launching Method)’ 기술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했다. 5호선 건설 당시 직경 9.8m에 달하는 터널 굴착 장비(TBM, Tunnel Boring Machine) 2대를 사용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이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노선 전부가 자동화 운영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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