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과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이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8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구리시 전역에 맨발 걷기길 14개소를 조성하는 데 전액 투입되며, 전체 연장 길이는 2450m에 이른다.

이 의원은 “토평동 장자호수 생태공원과 구리한강공원 등에서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해, 안전하게 걷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걷고 싶은 도시의 성지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새해에는 산책로가 부족했던 갈매동에 4개소와 인창·동구 지역에 3개소 등 총 14개소에 맨발 걷기 길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라며 “맨발 걷기 길 조성비용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식적으로 청소를 하는 등 관리 인력의 예산지원에 대해서도 경기도에 정책을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의원과 백 위원장은 “경기도는 2026년까지 ‘내 집앞 흙향기 맨발길’ 1000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리시에 더 많은 맨발 길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4개소의 맨발 걷기길 조성지역은 아래와 같다.

△갈매 완충녹지 2지역 △갈매 완충녹지 3지역 △갈매 완충녹지 5지역 △갈매 D1 녹지지역 △인창 주공단지 녹지지역 △인창 중앙공원 △왕숙천 둔치공원 △이문안 호수공원 △장자호수 생태공원 상류 △장자호수 생태공원 하류 △장자호수 생태공원 장미원 인근 △장자호수 생태공원 생태체험관 인근 △한강 시민공원1 △한강 시민공원2.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