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총사업비 7749억 원 중 시비와 도비가 각각 15%씩 부담되는 재원 구조에서 집행률이 56.3%에 머무른 이유를 추궁했다. 장암역 공사의 공정률이 36.9%로 저조한 가운데, 2026년 준공 목표 달성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의정부시와 서울시 간 운영 주체 갈등이 공사 지연의 주된 원인임을 지적했다.
그는 “의정부와 양주 시민들이 이 사업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한 경기도의 강력한 개입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복선 전철이 더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복선화를 염두에 둔 설계와 함께 의정부시 및 관련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선 전철 추진 방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은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핵심 사업”이라며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협력해 사업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단선 전철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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