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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GL,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해임 등 안건 모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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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GL,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해임 등 안건 모두 반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1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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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GL)가 오는 19일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의 4개 안건 모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EST) 자문사 두 곳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박재현·신동국 이사 해임 건과 박준석·장영길 신규 선임의 건 모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ISS는 “지난 2년간 한미약품이 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을 고려할 때, 박재현(사내이사) 등의 부실 경영을 주장하는 주주제안(임종윤 종훈 형제)측 해임 요구는 불합리하다.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GL도 주주제안 측이 주장하는 이사진 교체에 대해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현 경영진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근거가 많다는 등의 의견을 보고서에 담았다.

한미약품은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GL이 ‘근거 불충분’이라는 동일하고 명확한 사유로 주총 안건에 대한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미약품의 미래 가치와 경영 안정이 달린 이번 사안에 대해 주주분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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