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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39명 규모 ‘2024 임원인사 실시’...성과주의·세대교체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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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39명 규모 ‘2024 임원인사 실시’...성과주의·세대교체에 방점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4.12.10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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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0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을 대상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과 미래 리더십 육성을 위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회사·사업별 성과 기여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강화함에 따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규모로 진행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조 현대차 부사장, 구자용 현대차 부사장, 김창환 현대차 부사장, 한동희 현대차 부사장, 이태훈 기아 부사장, 김승준 기아 전무, 이정엽 현대로템 부사장, 류수진 현대카드 전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조 현대차 부사장, 구자용 현대차 부사장, 김창환 현대차 부사장, 한동희 현대차 부사장, 이태훈 기아 부사장, 김승준 기아 전무, 이정엽 현대로템 부사장, 류수진 현대카드 전무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이동석)의 경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한 이승조 전무, IR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인도법인 IPO 성공 등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배터리, 수소 등 에너지 영역 전반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와 내연기관과 전동화시스템을 망라한 구동계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재경본부 내 요직과 미국판매법인 재무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 승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보임됐다. 또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로템은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이 내년 사업 전략을 공표한 이후 신규 선임한 임원 중 40대 비중은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대폭 높아졌다. 미래 준비를 위한 리더십 세대교체를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다.

탁월한 브랜드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활용하여 현대카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현대카드 Brand본부장 류수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조직과 리더십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의 과감한 발탁과 육성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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