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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관계사 CEO 9명 중 5명 교체... 건전성 개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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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관계사 CEO 9명 중 5명 교체... 건전성 개선 중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12.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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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관계사 9곳의 대표이사(CEO) 중 5곳을 교체하면서 큰 폭의 변화를 단행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3일에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CEO 후보를 추천했다.

그룹 임추위는 여신금융업과 저축은행업권의 업황 부진과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는 상황에서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영업 현장을 이끌어 갈 인물을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에는 김용석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김 후보는 1994년 하나은행 입행 후 서울1콜라보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하나은행 여신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 임추위는 김 후보가 은행 여신심사역 경력을 바탕으로 영업점장 재임 당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현재 은행 여신그룹장으로서 다양한 여신을 심사한 경험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할 적임자라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에는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이 후보로 추천됐다.

양 후보는 1993년 하나은행 입행 후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호남영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 임추위는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양 후보가 저축은행의 영업 현장을 이해하면서 관계회사와의 협업 등을 균형 있게 갖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에서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푸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핀크 등 7개 관계회사 후보 추천도 단행됐다.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후보에는 김덕순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 하나벤처스 대표 후보에는 양재혁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이 추천됐다. 핀크 대표이사 후보에는 장일호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이 추천됐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강동훈 하나에프엔아이 대표는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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