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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당분간 비상경영체제 준하여 관리하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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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당분간 비상경영체제 준하여 관리하라" 주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12.1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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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당분간 비상경영체제에 준하여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16일 오전에 열린 금융시장 불확실성 대응 긴급 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정치적 상황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점검했다.

그는 "금융당국에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대응책을 준비하고 시장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니 우리금융도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기존 관리 지표들을 적절히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임 회장은 대내외 환경 변화시 유동성, 건전성, 자본적정성 지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동성은 감독당국 기준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상황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금융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회장은 해외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불확실성을 해소해야한다는 점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11일 160여 곳의 해외투자자들에게 안내 서한을 발송하는 한편 우리금융이 건전성 등 주요 재무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컨퍼런스콜과 미팅, 서한 발송 등으로 다양하게 소통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이행과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임 회장은 고객 불편이 없도록 민원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피싱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IT 대응체계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 외에도 연말 연시 골목상권 살리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우리금융 자회사 및 영업채널 단위로 연말 송년회는 예정대로 실시하되 차분하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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