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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 4000억 원에 매각..."미래 경쟁력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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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 4000억 원에 매각..."미래 경쟁력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
  • 정우성 기자 wsj4321@csnews.co.kr
  • 승인 2024.12.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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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판교 사옥을 매각한 재원으로 무인·자동화, 자율운항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재무 건전성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판교 R&D센터를 4000억 원에 처분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는 7460㎡(약 2257평)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2014년 12월 준공됐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제품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증 설비 구축, 조선소 무인∙자동화, 자율운항 등에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판교 R&D센터 매각 재원을 활용해 미래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계약은 매각 후 재임대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s & Lease Back)’ 방식이다. 거래 상대방은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인 이지스롱웨일1호다. 삼성중공업은 임대 전환으로 판교 사업장을 계속 유지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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