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의 승용차는 그러나 바닷물에 반쯤 잠긴 상태로 시동이 꺼졌고, 최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같은 학교 교사 B(43.여)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함께 근처 음식점에서 소주와 맥주를 나눠 마시고 혈중알코올농도 0.06%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비상통로를 통해 백사장으로 들어간 뒤 곧바로 바다로 돌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채무문제 등으로 사표를 낸 사실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