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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폴스타 전기차 만든다…내년 1월 설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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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폴스타 전기차 만든다…내년 1월 설비 업그레이드
  • 정우성 기자 wsj4321@csnews.co.kr
  • 승인 2024.12.3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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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를 생산할 준비에 돌입한다.

르노코리아가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부산공장의 미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에 맞춰 조립공장 내 전기차 전용 설비 신규 설치 등 공장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부산공장은 하나의 조립라인에서 최대 네 가지 플랫폼 기반의 여덟 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신규 차종 추가 투입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다만 최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25% 가량 더 무겁기 때문에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 폴스타 4(Polestar 4) 등 전기차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라인 설비의 하중 보강 등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초까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생산의 핵심 공정이 이뤄지는 조립공장의 경우 앞서 진행된 차체 및 도장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이어 1월 한 달 동안 차 이동 장치, 섀시 행거(Chassis Hanger) 등의 설비 교체와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을 위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이 진행된다. 부산공장은 조립공장의 신규 설비 설치 기간 동안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이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초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강서구 신호산업단지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1997년 완공 이래 꾸준한 설비 보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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