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사년 (乙巳年) 새해 신년사를 통해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등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과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는다”며 “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다.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말도 전했다.

김 지사는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경기도는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