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기반 확대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등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은행장이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솔선수범으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행장은 영업점에서 첫 은행 생활을 시작해 기업금융전담역(RM), 지점장, 영업본부장 등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영업그룹장을 역임할 때도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실행한 바 있다.
또한 이 행장은 직원들을 위해 은행 그룹장 시절 행원부터 지점장까지 본인의 영업노하우와 리더십 관련 강의를 50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은행장 취임 이후에도 손님관리, 리더십, 영업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월 2회 직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 마련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과천금융센터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거래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취임 당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입하며 그룹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고 하나은행 측은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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