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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역대급 질주...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올해도 성장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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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역대급 질주...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올해도 성장세 이어간다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1.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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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핵심계열사인 자동차부품업체 HL만도(대표 조성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2021년부터 4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최대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올해도 해외 시장에서 수주 확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L만도는 지난해 매출 8조7105억 원, 영업이익 35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4%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HL만도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두 지표가 역대 최대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해는 전기차(EV)용 플랫폼 수주가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HL만도는 지난해 수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EV용 제품을 커스마이징 하면서 양산 기간을 단축했다. 수주에서 양산까지 주어지는 기간이 기존 1년이었다면 지난해에는 6개월 내외로 짧아졌다.

HL만도 관계자는 "중국, 인도 등 성장 시장에서의 호실적과 북미 전기차 TOP3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고객사로 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IDB2(전자식 브레이크) 관련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수주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조희승 IM증권 연구원도 “주요 배터리전기차(BEV) 업체의 생산 대수는 지난해 1분기 –1.6%에서 2분기 –14.4%, 3분기 9.1%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BEV 업체향 매출은 4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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