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노르웨이산 ‘내가 만드는 연어 횟감용(100g)’과 ‘내가 만드는 연어 구이용(100g)’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각 3990원, 371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 상품 정상가가 전년 대비 14.4% 상승했다.

해당 상품은 슈페리어 등급을 받은 고품질 연어다. 또한 생선뼈를 전부 발라낸 ‘필렛’ 상품이기 때문에 초밥, 회덮밥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메뉴에 활용될 수 있다.
 

롯데마트는 3천 원대 연어 행사 준비를 위해 환율이 급등하기 전 지난해 11월 사전 계약을 통해 50여 톤의 연어 원물을 준비했다. 아울러 항공 직송으로 받은 연어 원물을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각 점포에 직배송해 물류비를 절감시켜 판매가를 낮췄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당사 연어 상품군의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연어 최저가 행사’ 당시 ‘내가 만드는 연어 횟감용’을 40% 할인한 3591원에 특가 판매한 결과 행사 기간 ‘연어회’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약 60%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간 ‘광어회(35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 결제 시 약 40% 할인한 2만7840원에 선보인다. 해당 광어회 행사 준비를 위해 제주 광어 양식장에서 키운 약 50톤의 광어 원물을 사전 계약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연어와 광어 원물을 토대로 ‘연어·광어회’ 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