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R&D 센터를 방문하며 올해 첫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대전 R&D 센터는 LG유플러스의 품질, 안전 관련 종합 훈련 센터다.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운영이나 복구 등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의 품질 검증 및 실험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홍 대표가 첫 현장 경영으로 대전 R&D 센터를 선택한 것은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안전·보안 등 기본기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홍 대표가 밝힌 현장 경영 키워드는 ‘기본’이다. 그는 “확실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 확립을 위해서는 고객 신뢰와 직결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기본이 확립돼야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극한의 환경을 가정해 네트워크 품질 검증과 실험을 반복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그는 “탄탄한 기본기 위에 고객 분석, 데이터·지표 기반의 실행 전략, 협력 체계 구축과 같은 역량을 더해 간다면 경쟁에서 고객 감동을 실현하며 1등 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사고만 예방할 수 있다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고 투자할 것”이라며 실효성 관점에서 안전 교육을 고도화하고 사고 발생 시나리오를 체계적으로 유형화해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