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삼성화재·캐롯손보, 부수업무로 새먹거리 발굴 한창...삼성생명·KDB생명도 '준비 중'
상태바
삼성화재·캐롯손보, 부수업무로 새먹거리 발굴 한창...삼성생명·KDB생명도 '준비 중'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2.05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부수업무를 신청한 보험사 중 삼성화재와 캐롯손해보험이 신고 후 부수업무를 주업무에 적용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섰다.

생보사들은 건강보험 및 요양서비스 등에,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부수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지난해 부수업무 신청 건수는 모두 10건이다. 이중 생보사 3건, 손보사 4건, 재보험사 3건을 각각 신고했다.
 


부수업무란 보험사의 주 업무에 부속되는 업무로 소프트웨어 판매, 데이터 결합,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하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4월 '차량관리서비스 관련 통신판매중개업'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삼성화재의 모빌리티 제휴서비스 'Car케어'에 부속돼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삼성화재는 'Car케어' 서비스를 통해 △차 진단 △소모품 교체 △사고 수리 등 차량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Car케어에서 제공하는 차량관리서비스는 단순 예약만 가능했으나 지난 1월20일부터 정기검사대행서비스 이용 시 서비스 내에서 결제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추후 모든 서비스가 예약, 결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모빌리티 IoT 디바이스 판매업'과 '반려동물 웨어러블 IoT 디바이스 판매업' 2건의 부수업무를 신고했다.

캐롯손보는 '반려동물 웨어러블 IoT 디바이스 판매업' 부수업무를 통해 올해 1월 반려견 건강관리 서비스 '텔레파시' 상품을 출시했다.

'모빌리티 IoT 디바이스 판매업'은 캐롯손보의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캐롯플러그'의 부수업무에 해당하나 아직 준비 중에 있다. '캐롯플러그'는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IoT 기기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을 들지 않더라도 캐롯플러그 디바이스만 따로 구입이 가능할 수 있게 한 것이 부수업무 신고의 요지"라고 말했다.

생보사들은 현재 부수업무를 적용한 주 업무가 공개되지 않았거나 준비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중개 및 검진사후관리 서비스'를 신청했고 신한라이프의 경우 지난해 7월 '보험 관련 소프트웨어 판매 및 기술자문'을 신고했으나 수행사가 없어 두 회사 모두 현재 진행 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

KDB생명은 '임차권을 이용한 주간보호센터 개설, 운영 및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의 부수업무를 지난해 12월 신청했다.

KDB생명 측은 "해당 부수업무로 신고한 내용을 영위하고자 현재 시설을 준비 중이다. 센터 개설은 제반시설 확충 및 자치단체 시설점검 등을 마친 후 오는 3월 혹은 4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