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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킥스비율 197.9%로 전분기 대비 하회... 롯데손보 등 4개사 권고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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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킥스비율 197.9%로 전분기 대비 하회... 롯데손보 등 4개사 권고치 하회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6.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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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말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K-ICS(지급여력비율)이 전분기 말 대비 8.7%포인트 하락한 197.9%를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과 동양생명 등 일부 보험사들은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에 미달됐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 평균이 190.7%에 그쳤으며 손해보험사는 207.6%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12.7%포인트, 3.4%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동양생명(127.2%)과 롯데손해보험(119.9%), MG손해보험(-18.2%), 캐롯손해보험(68.6%) 등 4개사는 금융당국 권고치를 하회했다. 

이 외에 한화생명(154.1%), 현대해상(159.4%), 하나손해보험(150.1%) 등도 금융당국 권고치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K-ICS 변동 주요원인으로 먼저 가용자본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올해 3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49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3000억 원 증가했다.

금리 하락 및 할인율 현실화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시현 및 자본증권 신규 발행 등으로 가용자본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요구자본 역시 늘었다. 같은 기간 K-ICS 요구자본은 전분기 말 대비 5조9000억 원 증가한 126조 원으로 집계됐다.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 따른 장해·질병위험액 증가 및 ALM(자산부채관리) 미스매칭 확대 등에 따른 금리위험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라 저금리 기조 지속이 전망되는 만큼 보험사들은 금리하락에 대비한 ALM 관리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자산 듀레이션 확대뿐 아니라 부채 듀레이션 축소 노력이 중요함에 따라 ALM 관리가 미흡한 보험사 중심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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