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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114억 원, 전년 대비 92.5% 감소…하반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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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114억 원, 전년 대비 92.5% 감소…하반기 반등 기대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7.2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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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2분기 매출 3조9346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2.5% 줄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비우호적 환율과 대미 관세 리스크에 의한 1분기 선구매(풀인) 수요 등 대외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3조5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1% 줄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데다 환율 하락, 관세 리스크로 인한 1분기 풀인 수요 등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41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RF-SiP'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장부품사업은 46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차량 통신·조명 등 고부가 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글로벌 생산체계 최적화, 공정 혁신 등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 신모델이 본격 양산되며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측은 차량 통신·조명 등 기존에 수주했던 고부가 전장부품의 매출 실현도 전망했다.

LG이노텍은 반도체용 부품,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부품에 이어 로봇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X(AI 전환)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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