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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 "하반기 OLED 성과로 가파른 실적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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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 "하반기 OLED 성과로 가파른 실적 반등 기대"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7.2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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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조6523억 원, 영업적자 82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4805억 원 축소됐다.

2분기로만 살펴보면 매출 5조5870억 원, 영업적자 1160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890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손익 개선과 광저우 LCD 공장 지분 매각 이익 등 기타 손익이 반영된 결과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향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분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전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인 비수기"라며 "전 분기 대비 모바일 출하 물량이 감소했다.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따른 LCD TV 사업 종료와 원·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1조539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매출 대비 이익률은 18.9%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IT용 패널 42%,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TV용 패널 20%, 차량용 패널 10%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강화된 OLED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기술 및 스마트폰용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형 사업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OLED 패널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할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은 초대형, 고화질, 신뢰성 및 내구성, 저전력과 다양한 폼팩터 구현이 가능한 혁신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반기에는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확대돼 가파른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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