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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5개 점포 순차적 폐점…5곳은 11월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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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5개 점포 순차적 폐점…5곳은 11월 문 닫아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5.08.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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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5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월 16일 5개 점포를 폐점하고 직영 직원 468명을 대상으로 전환 배치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폐점 점포는 수원 원천·대구 동촌·부산 장림·울산 북구·인천 계산 등 5곳이다.

이들 점포는 임대료 조정 협상 결렬로 홈플러스 폐점이 결정된 곳들이다. 다른 10곳도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폐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임대 점포 68개의 임대주를 상대로 진행한 임대료 인하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

11월 문을 닫는 5개 점포의 계약 만료일은 오는 2036년 12월 말이다. 나머지 10개 점포의 계약 기간도 10년 이상 남았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이들 15개 점포가 700억 원 이상의 임대료 지급으로 인해 연간 8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5개 점포 폐점 결정은 연말 영업 차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회생절차 일정을 고려한 조치"라며 "조정이 결렬된 나머지 10개 점포도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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