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럼은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조 발언을 통해 “기존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을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로 삼아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기조 강연은 MIT 경영대학원의 앤드류 맥아피 교수가 맡았다. 그는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경제·산업 변화를 조망하고 AI, 로봇, 양자역학 등 첨단 기술 전환기에 기업이 나아가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신(新)모빌리티 ▲인공지능(AI) 전환 ▲에너지 혁신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 토론, 기술 시연, 대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장 회장은 취임 이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철강 재건과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확보 등 7대 미래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포럼을 비롯해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그룹기술전략회의, 테크포럼 등을 통해 기술과 사업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사업 창출로 이어지는 혁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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