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유한킴벌리·동아제약·라엘 등 ‘초경의 날’ 맞아 생리대 기부
상태바
유한킴벌리·동아제약·라엘 등 ‘초경의 날’ 맞아 생리대 기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10.20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0일 초경의날을 맞아 유한킴벌리, 동아제약, 라엘 등 국내 기업의 생리대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유한킴벌리는 여중생 2000여 명에게 자사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의 ‘입는 데이팬티’ 생리대를 나눈다고 밝혔다.

초경의 날 생리대 나눔은 월경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초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월경 중에도 샘 걱정 등 심리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획 취지에 따라 활동량이 많고 학교, 학원 등 외부에 머무는 낮 시간에 사용하기 적합한 입는 데이팬티를 나눔 제품으로 선정했다는 게 유한킴벌리 측 설명이다.

좋은느낌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초경을 경험하고, 월경 중에도 자신감 있게 일상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품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모든 여성이 건강하게 월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유한킴벌리 좋은데이, 동아제약 템포, 라엘
▲(왼쪽부터) 유한킴벌리 좋은데이, 동아제약 템포, 라엘

동아제약은 자사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상주시를 통해 템포 생리대 총 1만6800팩이 전달됐다.

동아제약은 2020년부터 NGO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캠페인을 시작해 국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상주시와 동대문구 지역으로 나눔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총 10만7000팩(약 131만 패드)을 전달했다.

동아제약 담당자는 “초경의 날을 맞아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월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템포는 단순한 생리대 브랜드를 넘어 여성의 권리와 건강을 지키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라엘코리아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라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게시물에 초경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 댓글을 남기면 1개당 ‘라엘 올그린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1팩이 기부된다.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건강한 월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권리”라며 “앞으로도 라엘은 우먼 웰니스 브랜드로서 여성들의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