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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오세철 대표, 판교 현장 사망 사고에 사과…"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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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오세철 대표, 판교 현장 사망 사고에 사과…"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10.29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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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 성남시 판교 건설 현장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는 “이날 판교 오피스빌딩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한 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 분들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직후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사고 현장과 전국 모든 건설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 안전교육 실시 및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지금까지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왔음에도 사고를 근절하지 못한 부족함을 되돌아보고 현장 근로자, 협력회사와 함께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와 임직원 모두가 이번 사고의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9일 오전 7시 50분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판교 건설 현장 지하층에서 철골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분당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이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원청인 삼성물산의 안전 보건 관리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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