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운남동에 사는 박 모(남)씨는 이름 있는 가구사에서 침대를 구매한 후 부품이 없어 한 달째 설치가 완료되지 않아 분통을 터트렸다.
침대 설치 과정에서 중앙의 높낮이 조절 부품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설치기사는 “AS 접수 후 부품을 갖고 다시 설치하러 오겠다”고 말했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접수조차 돼 있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박 씨가 여러 차례 가구업체에 연락했으나 한 달 동안 “부품이 없어 기다려 달라”는 답변뿐이었다. 환불 요청에도 업체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 씨는 “AS 절차를 소비자인 내가 모두 진행했고 업체는 단 한 번도 먼저 연락한 적이 없다”며 “완성품을 받지 못했는데 환불도, 부품 교체도 없는 건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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