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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기술·창작상 까지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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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기술·창작상 까지 '3관왕'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11.1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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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은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상을 포함해 기술·창작상도 받아 단독 3관왕에 올랐다. 치열하게 경합을 펼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우수상을 받았다.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를 빛낸 다양한 게임들이 후보로 나서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2025 게임대상의 영예를 안게된 김동연 데브캣 총괄디렉터
▲대한민국 2025 게임대상의 영예를 안게된 김동연 데브캣 총괄디렉터
김동건 데브캣 총괄디렉터는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할머니다”라며 “개발기간동안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이 게임 스토리는 할머니가 해준 얘기다. 할머니가 가장 보고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우수상은 네오플의 퍼스트버서커: 카잔이 수상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콘솔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며 하드코어 액션이라는 장르적 진화까지 이룬 작품으로 의미있다고 평가받았다. 전투와 서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는 “카잔은 만들면서 재밌던 건 해외게임쇼에 출품을 했는데 게임쇼를 하면서 굿즈샵을 갔었다”며 “카잔이라 적혀있는 티셔츠를 입고 굿즈샵에 갔는데 판매자가 카잔 관계자냐하면서 게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굿즈를 무료로 줬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이 세 개의 작품에 시상했다. 넷마블 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 넷마블 엔투의 ‘RF온라인 넥스트’ 등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감성과 전략적 전투를 계승하면서 최신 트랜드에 맞게 진화해 글로벌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P의거짓: 서곡은 한층 더 강화된 서사와 감정의 깊이 정교한 카메라 연출과 타격감 넘치는 전투시스템을 통해 소울라이크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RF온라인 넥스트는 국내에서 좀처럼 흥행하기 어려운 SF와 MMORPG 장르를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인상적인 시도를 많이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네오플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네오플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수상했다.
인기게임상은 넷마블 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수상했다. 전략적인 전투시스템이 특징이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층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개발자상은 게임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미디어투표 100%로 선정한 상으로 리자드 스무디의 심은섭 대표가 가져갔다.

인디게임상은 리자드 스무디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받았다. 로그라이크 액션의 모바일 전투장르의 독창적 작품으로 전세계 게이머로부터 호평을 받았ㄷ. 개발단계부터 주목받았고 기술과 자원의 한계를 상상력으로 한계를 돌파하고 완성도, 작품성, 대중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스포츠 발전상은 한국이스포츠협회 정자랑 대외협력국장이 받았다.

올해 게임대상에서 새롭게 신설된 상인 ‘인기 성우상’은 이현 성우가 받았다. 그는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영화 보스베이비, 넷플릭스의 위쳐 등의 성우를 맡았다. 이현 성우는 인기 성우상을 첫 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사회공헌우수상’은 사회적 공헌을 인게임 기부 캠페인을 통해 취약아동 등에 8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선보인 로드나인의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가 수상했다.

‘기술·창작상’은 기획 및 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4개 부문으로 나뉜다. 기획 및 시나리오, 사운드 부문은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동시 수상했다. 마비노기 원작 특유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계승하면서 독창성이 더해졌으며 캐릭터의 서사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플레이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부문은 네오플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캐릭터 부문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네오위즈)의 ‘P의거짓: 서곡’이 받았다.

‘스타트업 기업상’은 도비캔버스(대표 이재훈)가 받게 됐다. ‘굿 게임상’은 잼잼 테라퓨틱스의 ‘잼잼 400: 핑크퐁과 잼잼 친구들’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강신철 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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