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차바이오텍 종속회사 차케어스와 차에이아이헬스케어는 700억 원을 투자해 카카오로부터 카카오헬스케어 지분을 인수한다. 차에이아이헬스케어는 앞선 투자와는 별도로 카카오헬스케어 유상증자에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유증을 통해 외부 투자자로부터 500억 원 규모 투자도 유치한다. 카카오도 앞서 확보한 700억 원 중 400억 원을 재투자한다.
모든 투자유치가 끝나면 차케어스와 차에이아이헬스케어는 카카오헬스케어 지분 43%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이외 카카오가 30%, IMM인베스트먼트 등 외부 투자자가 27%를 갖게 된다.
차바이오텍은 카카오를 상대로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300억 원을 확보한다.
차바이오그룹은 미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등 6개국에서 77개 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카카오의 AI,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은 “차바이오그룹은 AI, IT, 금융,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AI 융합 생명과학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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