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지사는 화성시 소재 케이워터(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진행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보고 및 상생협약식에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세계에서 어려운 경제환경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투자해 주셔서 현재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테마파크 조성계획이 화성시에 접수됐다”며 “조성계획을 네 달간 꼼꼼히 살펴봤고 이번주 금요일 경기도에 올릴 예정인데 2026년도 하반기에 빨리 착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 부문장도 “신세계가 여기에서 사업을 성공하는 것이 저희 케이워터 사업의 성공이고 나아가 화성시의 성공이고 경기도의 성공”이라며 이번 협약을 축하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명근 시장, 임영록 사장, 안정호 부문장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 프라퍼티에 따르면 이번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약 127만 평 규모로 개발하고 있으며 테마파크를 비롯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비주거 장비를 갖춘 사업 전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단지의 앵커시설인 파라마운트 파크는 면적 8만 평 6개 테마 존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평균 체류 시간은 7시간을 목표로 탑건, 미션임파서블, 스펀지밥 등 파라마운트의 10여 개 IP를 도입할 예정이다.
테마파크 사업에는 당초 4조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신세계프라퍼티는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5000억 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테마파크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1차 시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 화성(신세계 프라퍼티+신세계 건설)은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는 약 70조 원, 일자리 창출 11만 명, 연간 방문객 3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 지사가 달성한 투자유치 규모는 약 100조1000억 원이다. 지난달 기준 100조600억 원을 달성하면서 이미 100조 원을 초과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