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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보일러 가동 때 내부에서 화염 치솟아 위험한데...'부품 없다'며 무작정 기다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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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보일러 가동 때 내부에서 화염 치솟아 위험한데...'부품 없다'며 무작정 기다리라고?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12.05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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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를 가동하면 기기 내부에서 화염이 차오르는 상황인데 부품이 없단 이유로 기한 없이 수리를 기다려야 하는 소비자가 불안을 호소했다.

강원도 삼척에 사는 김 모(남)씨는 보일러 근처에서 종이 타는 냄새가 나 의아해하던 중 기기 내부의 화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보일러를 가동하면 기기 안쪽에서 불이 나 바깥까지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이로 인해 보일러 겉면까지도 일부 시커멓게 그을린 상태였다.

김 씨는 설치한 대리점에 AS를 신청했고 방문한 기사는 부품을 교환해야 하며 보증기간 3년이 지나 수리비 약 30만 원이 청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필요한 부품이 전국적으로 재고가 없어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난방은 가동하지도 못하는 상태다. 불이 날까 걱정돼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를 두고 있다.씻을 때만 다른 식구가 보일러를 지켜보면서 겨우 이용 중이다"라고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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