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디야커피는 이번 개편에서 음료 사이즈 체계를 라지(L)와 엑스트라(EX)로 통일했다. 기존에는 메뉴군마다 용량 기준이 다르게 운영돼 고객 안내나 매장 제조 과정에서 차이가 있었다.
또 기존 14온스(oz)로 제공되던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을 18온스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음료의 평균 제공 용량은 약 28.6% 증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단일 사이즈로 제공되던 플랫치노, 쉐이크 메뉴는 엑스트라 사이즈를 도입했다. 고객의 대용량 선호와 메뉴 사용 패턴을 반영한 선택 폭 확대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이디야커피는 매장 운영 체계도 개선했다. 레시피를 표준화하고 원부자재를 통합해 제조 공정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매장의 재고 관리와 직원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디야커피는 개편 적용과 함께 고객 참여형 ‘최애 메뉴’ 홈페이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상(Brand New), 재출시(Back Again), 상시 시즌(All Season) 등 3개 카테고리에서 가장 기대하는 메뉴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이디야카드 15만 원 권 ▲멤버십 음료 1000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2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내달 6일 이디야커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음료 용량 확대와 라인업 확대 적용은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음료 구성의 편의성과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의 선호를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