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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생산적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초점 맞춘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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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생산적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초점 맞춘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5.12.23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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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AI·디지털혁신과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전환 ▲소비자보호 혁신 ▲디지털금융 주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 ▲포용금융 확대 등 2026년 그룹의 핵심추진 과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기능 중심의 전문화된 조직 체계를 구축하여 그룹의 시너지와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기존 시너지부문 산하의 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 및 확대 개편해 새롭게 신설된 ‘투자/생산적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또한 ‘투자/생산적금융부문’ 직속의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해 그룹 전사적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관계사 간 협업과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디지털금융, 소비자보호, ESG경영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성코자 ‘신사업/미래가치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산하에 ‘신사업ㆍ디지털본부’와 ‘소비자보호본부’, ‘ESG본부’를 편제했다.

특히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해 금융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보호를 법규 준수나 사후적 리스크 관리 차원을 넘어 ‘선제적 손님 가치 창출’의 핵심 영역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ㆍ디지털자산 등 디지털금융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금융상품 설계, 제조부터 판매ㆍ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해 ‘지속성장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산하에 ‘글로벌본부’, ‘브랜드본부’, ‘지원본부’, ‘리테일본부’, ‘WM본부’, ‘자본시장본부’를 편제했다.

이를 통해 그룹 핵심 역량의 내실 강화 및 시너지 확대를 통한 업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ㆍ자영업자ㆍ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하나은행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소비자보호 강화 ▲영업문화 혁신 ▲리더십 다양성 확보 ▲강점 강화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 등이다.

먼저 소비자보호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소비자보호그룹장의 직급을 상무에서 부행장으로 격상했으며 영업 현장에서 풍부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박영미 남부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그룹 기업문화의 변화를 이끈 김미숙 하나금융지주 인사부문장이 여성 최초 영업그룹 대표인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선임되어 은행의 영업문화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에서 여성 임원의 역할과 비중을 늘려 리더십 다양성을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여성 본부장 이상 임원은 지난해 대비 4명이 증가한 10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77년생인 최은미 연금상품지원부장이 퇴직연금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미래 세대 여성 리더를 전면 배치했다.

은행의 강점 부문인 자본 및 외환시장의 시장 선도 및 주도적 역할을 위해 자금시장그룹 내 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여, 변동성 높은 시장 적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박종현 자금시장운용부장이 자금시장그룹 내 새롭게 신설된 S&T본부장으로 신규 위촉됐다.

아울러 외환사업 강점 극대화를 위해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정현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외환사업단장으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손님과 현장 중심의 가치 실현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김종민 동부영업본부 지역대표, 나옥희 남부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성환 강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정춘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진석 서초영업본부 지역대표, 양건용 부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 유충선 서부영업본부 지역대표, 조명상 강남서초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신규 위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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