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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현관문 도어락, 문 안 열리고 버튼 작동 안되는데...업체 "결로 현상일 뿐 제품 하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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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현관문 도어락, 문 안 열리고 버튼 작동 안되는데...업체 "결로 현상일 뿐 제품 하자 아냐"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5.12.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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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도어락 내부에 습기가 차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자 소비자가 제품 결함을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업체 측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한 결로 현상일 뿐 하자는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는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발생한 고장이라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경기도 오산에 사는 유 모(남)씨는 신축 아파트에 이사온 직후부터 현관 도어락 고장으로 문이 닫히지 않는 문제가 연달아 발생해 골치를 썩고 있다.

AS를 받았지만 여섯 달 가량 지나자 이번에는 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가 생겨 긴급출동을 신청해 문을 뜯고 교체했다. 그러나 열흘 만에 도어락 번호 버튼이 눌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방문한 수리기사는 '습기가 차서 고장났다'며 수리비 15만 원을 청구했다.

유 씨는 잇따른 도어락 고장이 기막혀 제조사에 항의했지만 업체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소용 없었다.

유 씨는 "아파트 복도와 집 현관 간 온도 차가 있다 하더라도 도어락에 습기가 생길 정도면 제품 결함이 아닌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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