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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임원 가족 계좌도 모니터링…내부통제 강화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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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임원 가족 계좌도 모니터링…내부통제 강화에 안간힘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1.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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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위 임원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NH투자증권이 임원 전원의 가족계좌를 모니터링하는 등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경영진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임원의 가족계좌까지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하는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NH투자증권은 IB사업부 등 이해상충 가능성이 높은 부서 임직원의 가족계좌만을 등록·관리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를 통해 관리 대상을 모든 임원 가족계좌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신고된 계좌를 대상으로 한 샘플링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시행 방안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이 마련한 '신뢰 강화 대책 방안'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이 공개매수 업무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뒤 NH투자증권은 윤병운 대표 중심으로 내부통제 강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TFT를 신설했다.

이후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강화 TFT를 통해 전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고 미공개 중요 정보를 취급하거나 접근할 수 있는 임직원을 전사적으로 등록·관리하는 ‘프로젝트 참여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 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조치가 주요 의사결정 주체인 경영진부터 보다 엄격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이를 통해 불공정거래 관련 법적·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고객의 이익이 회사와 임직원의 이익에 앞선다는 원칙을 경영 전반에 명확히 반영하겠다는 의미"라며 "내부통제 TFT를 중심으로 윤리경영과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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