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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재고자산회전율 7.6회 가장 높아...신세계인터내셔날·한섬 2회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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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재고자산회전율 7.6회 가장 높아...신세계인터내셔날·한섬 2회 그쳐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3.2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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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패션기업 가운데 F&F(대표 김창수)의 재고자산 회전율이 7.6회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과 한섬(대표 김민덕)의 재고자산 회전율은 2회대로 상대적으로 낮다. 재고자산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재고가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리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총자산 대비 재고자산 비율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39.2%로 가장 높고 LF(대표 오규식·김상균)는 11.5%로 가장 낮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패션기업 6곳 평균 재고자산은 4260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재고자산 회전율도 4회로 동일하다. 총자산 대비 재고비율도 26.6%로 전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산업 특성상 패션업계에서 재고자산은 기업 재무와 직결되는 중요 지표로 여겨진다. 재고가 과도하게 쌓이면 관리 비용이 증가하고 상품 가치가 떨어지며 수익성이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사업 확장 및 신규 브랜드 론칭 등 변인에 따라 재고자산은 증가할 수 있다.
 


재고자산은 한섬이 6201억 원으로 가장 많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5450억 원으로 뒤이었다. 재고자산 증가율은 F&F가 24.1%로 가장 높다. 3250억 원에서 4032억 원으로 늘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두 자릿수 비율로 늘었다.

LF는 재고자산이 10.1% 감소했다. 감소폭이 가장 크다. 코오롱인더스트리트 패션부문(대표 유석진, 이하 코오롱FnC)과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재고자산 감소율이 7%대를 기록했다.

LF 관계자는 "수요 예측 정교화와 '반응 생산 시스템'의 고도화, 계절 수요에 선제적 대응으로 재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라고 밝혔다.

반응 생산 시스템은 출시 후 소비자 수요 반응에 따라 물량을 추가 생산하는 방식으로 앞서 LF는 2024년부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F&F가 7.6회로 가장 높고 LF 5.1회, 삼성물산 패션부문 3.9회, 코오롱FnC 3.3회 순이다.

한섬은 2.4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1회로 가장 낮다.

총자산 대비 재고자산 비율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39.2%로 가장 높다. 전년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신규 수입 사업을 전개하면서 신규 브랜드 재고가 일부 추가됐다"며 "그럼에도 재고자산 회전율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는 등 재고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총자산 중 재고자산 비율이 37.2%로 두 번째로 높다. 2024년에는 유일하게 40%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2%포인트 낮아졌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 효율화에 집중하며 재고 규모를 축소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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