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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살리에르 증후군 앓고 있다"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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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살리에르 증후군 앓고 있다" 깜짝 고백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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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멤버 정형돈이 '살리에르 증후군'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또 노홍철은 "최근까지 사랑을 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인도 원정 프로그램에서 터진 이들의 고백이 즉흥적으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사전 각본에 따라 메뉴를 미리 결정하는 '작업'의 결과 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무한도전' 프로그램이 모두 사전 각본에 의해 대사와 멘트가 만들어 진다면 멤버들이 특별한 화제거리를 어떻게 매 회마다 내놓을 수 있는지도 관심거리다.

3월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인도여행편 2탄에서는 여섯 멤버들이 갠지스강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마음 속 깊은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깜짝 고백타임을 가졌다.

박명수와 유재석은 무명 시절 개그맨으로서 살아가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고 정준하는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배우 한지민에게 은근슬쩍 관심을 드러냈다. 노홍철은 "실은 최근 사랑을 했다"는 깜짝 고백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도여행편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한 하하는 "다른 멤버가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그게 우리 엄마다"는 코믹스런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끈 것은 정형돈의 고백.

정형돈은 "버라이어티 쪽에는 모차르트가 많다. 나는 살리에르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살리에르는 천재 모차르트에게 열등감을 느껴 좌절했던 모차르트 시대의 음악가. 보통 타고난 재능보다 부단한 노력으로 승부하는 사람들을 '살리에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정형돈은 "모차르트들을 받쳐줄 수 있는 피아노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즉 "(다른사람의)재능이 빛을 발하게 되는 도구가 되고 싶다"는 의미.

노홍철이 "최근까지 사랑을 했었다"고 밝혔다. 유재석 등 여러 멤버들과 기차 안에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이처럼 깜짝 고백했다.

노홍철은 "분위기가 좋으니까 하는 이야기인데, 형님들이 비밀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우리는 지켜주고 싶은데, 지금 카메라가 있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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