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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주물납품가 20% 인상..2월부터 소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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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주물납품가 20% 인상..2월부터 소급 적용
  • 송숙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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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협력업체의 주물제품 납품가격을 평균 20% 인상키로 결정했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을 만나 "작년에 두차례 납품가격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원자재값 상승분을 감안해 1차 협력업체의 주물제품 가격을 평균 20% 인상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인상분을 지난 2월1일부터 공급된 물량에 소급 적용키로 했다. 주물제품을 제외한 다른 부품에 대해서도 원가 인상요인을 검토해 인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차 협력업체의 납품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중소기업인 2,3차 협력업체에 그 효과가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 2,3차 업체의 납품가격 인상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3차 협력업체들이 최근 원자재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의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가격 인상이 2,3차 협력업체에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재값 인상이 차값에 반영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부회장은 "판매가를 더 높일 수 없는 만큼 원가 절감 노력을 배가, 원자재값 상승분을 흡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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