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 MS )빌게이츠 회장의 한국 방문이 성사될지  설왕설레하고 있다.

빌게이츠 회장은 오는 6월 말이면 현업 일선에서 물러나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게 되며 이에앞서 5월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MS 관계자는 “게이츠 회장이 오는 5월초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며 이 기간 중 한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주요 언론들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빌 게이츠 회장이 다음달 6일 한국에 도착해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IT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언론들은 “게이츠 회장이 이 대통령을 만나  한국 IT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히고, 관심 분야인 로봇사업, e헬스케어 사업, e러닝 사업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 등에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게이츠 회장의 아시아 지역 방문은 결정된 사안이다. MS가 주최하는 '정부 리더스 포럼 아시아 2008' 행사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기 때문.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이 포럼은 전 세계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지역별로 모이는 행사다. 아태지역에서 열리는 건 올해가 세 번째다. 지난 1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이달 초에는 미국 마이애미서 행사가 진행됐다.

장의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