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직거래피해 '속수무책' 중고냉장고 샀다가 땅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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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직거래피해 '속수무책' 중고냉장고 샀다가 땅쳤다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21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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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서 직거래로 구입한 중고냉장고가 사용한지 10일 만에 고장 났지만 판매자가 A/S를 차일피일 미뤄 소비자의 애를 태우고 있다.

서울 상봉동에 사는 소비자 안모씨는 3월초 G마켓에서 중고냉장고와 세탁기를 구입했다.

냉장고는 10일 만에 고장이 났고 세탁기는 처음부터 덜컹덜컹 움직이고 소음이 심해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판매자에게 A/S를 요청하니 “내일해주겠다”는 말뿐 10일이 넘도록 아무 조치가 없었다.

최근 다시 전화하니 업체 측은 “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 조치 당해 부도가 났다. 2주후에나 A/S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씨가 항의하니  “법적으로 신고해도 아무런 하자가 없고 다른 상호와 다른 전화번호로 영업하면 되니까 신고를 하든지 맘대로 하라”며 오히려 큰소리쳤다.

안씨는 “새 제품으로 교환은 바라지도 않는다. 중고제품이라 몇 달 쓸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정도가 너무 심해 사용할 수가 없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G마켓을 통해 결제하면 품질보증제도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소비자분쟁기준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직거래로 발생된 피해는 보상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거래 관련 사기범이 활개치고 있어 '위험 판매자' 조짐만 보여도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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