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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아내 심경 토로, "사랑스런 딸과 아빠의 모습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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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아내 심경 토로, "사랑스런 딸과 아빠의 모습일 뿐"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3 17: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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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키스로 구설수에 올랐던 록밴드 YB의 윤도현 아내가 직접 해명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윤도현의 아내 이미옥씨는 3일 오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시청자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정이 엄마 이미옥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윤)도현씨가 인터넷을 하다가 심상찮은 목소리로 이곳 저곳에 전화를 하더군요. 그후부터 내내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길래 무슨일인가 하고 살짝 모니터를 보았습니다. 차마 입에도 올리기에 무서운 단어들이... 도현씨 이름 앞뒤로 붙어 있더군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케줄이 없어 쉬는 날이라며 집에 있어도 한숨 못자고 내내 묵묵히 조용히 있었다"며 "남편이 인터넷 글들을 보며 큰 상처를 받은 것 같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 "늘 놀아 달라며 귀찮을 정도로 아빠 목에 달라붙고 아빠 다리를 놓아주질 않던 아이도 오늘은 아빠 주변만 맴돌며 눈치를 보고 엄마한테만 와서 매달린다"며 안타까워 했다.
논란이 된 방송멘트들에 대해서 "다소 엉뚱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단어를 방송에서 사용한 것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정말 오해 말아주길 바란다"며 "우리 가족은 가끔은 아빠의 짓궂은 뽀뽀에, 삐죽이 수염이 오른 아빠의 턱을 깔깔거리며 웃으며 밀어내다가 아빠의 목을 꼬옥 껴안는 그런 사랑스런 아빠와 딸의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시간이 흘러 아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하게 되어, 이 글과 기사들의 댓글들을 볼까봐 사실 걱정이 되고 겁이 난다"면서 "하지만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  아빠를 믿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윤도현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자우림의 김윤아와 "딸(3)에게 키스를 하고 싶어 집에 일찍 들어간다"면서 "어떤 때는 혀가 들어가기도 해 아내에게 혼난다"고 말한 후 인터넷을 통해 '충격적이다' '명백한 성추행이다' '부인은 뭐했냐'는 등의 구설수에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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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ㄻ 2008-06-23 23:36:45
웩~~~
징그러

김세나 2008-06-23 23:35:06
끔찍하네요..
저도 5,6살 아이들을 키우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우리집 애기아빠가 윤도윤씨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애정 표현을 한다면...정말 끔찍하네요.